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마트와 타겟으로 장을 보고 왔습니다.
뉴저지에는 'H마트'라고 큰 한국 마트 체인점이 있는데요. H마트가 더 크고 저희 집에서 많이 멀진 않지만 좀 더 가까운(차로 13분 정도 걸리는 거리) 곳에 한국 마트인 '우리 마트'가 있어서 이곳을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별반 차이 나지 않고요. 물품 종류는 H마트가 훨~씬 많습니다. ^^
집 → 우리 마트 → 타겟 순서로 다녀왔는데요. 우리 마트 가까이에 샵라이트가 있고 타겟 가까운 곳에 홀푸드가 있어요. 원래는 네 군데를 다 돌아다니는데 그러다 보면 계획하지 않던 소비를 하게 될 때가 많더라고요. 특히 세일하는 걸 보면 꼭 필요한 거 같은 합리화를 하면서 집어오게 되고요 ^^; 올해 목표가 '절약'이라 장보기 리스트에 적혀있는 것만 사려고 나름 노력을 했습니다.
자 그럼 노력의 결과가 어땠는지 보여드릴게요.
계획한 거 외에 산 것은 딱 두 개!! 두둥!! 바로 '절편'하고 '손세정제'입니다. 다른 것들은 다 장보기 리스트에 있는 것들이에요 ^^
한국마트는 매장 안이 안 궁금하시겠지... 하고 매장 사진을 안 찍어왔는데요. 글을 쓰다 보니 한국에서는 미국에 있는 한국마트가 궁금할 수도 있겠다 싶은 거 있죠. 다음에는 매장 사진도 꼭 찍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한국에 다~ 있는 물품들이니 물품 설명보다 가격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마트는 LB 단위를 많이 쓰는데요. g으로 쓰여있는 것은 되도록 g으로 표현했습니다.
청정원 맛술(생강&매실) 839ml $8.99 → $5.99
종갓집 파김치 300g $10.99 → $9.99
오뚜기 옥수수 수프 가루 80g $4.49
청정원 건강한 쌀올리고당 $6.99
팽이버섯 200g $2.99
상하이 팁 0.84LB $2.51 ($2.99/LB)
한국배추 1.96LB $2.53 ($1.29/LB)
양배추 1.80LB $1.60 ($0.89/LB)
초당 두부 $5.50
왕 엄마손 김밥김 $2.49
숙주 340g $1.79
농협 쌀약과 $6.99 → $4.99
절편 226g(12개) $5
불고기용 돼지목살 0.85LB $5.94 ($6.99/LB)
이렇게 해서 Total $72.79 썼네요. 모두 신선식품이라 텍스는 붙지 않았어요. 팽이버섯이 $1.99였는데 1불이나 올랐네요 ㅠ.ㅠ 어후...
타겟에서 산 물품입니다. 왼쪽에 있는 병은 딸기잼인데 뭔지 모르게 돌려놓고 찍었네요 ;; 밑에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타겟에서 나오는 브랜드인 Good&Gather의 오가닉 딸기잼입니다. 타겟에서 자체 생산하는 것들 중 식품은 Good & Gather라는 브랜드로 나오고 생활용품은 UP&UP이라는 브랜드로 나옵니다.
해당 딸기잼은 처음 사보는 거예요. 트레이더조에서 샀던 딸기잼을 다 먹어서 사봤답니다. 오가닉이라서 그런지 다른 제품보다는 가격이 $4.29 좀 비쌌어요.
Dial 포밍 손세정제입니다. 아이들이 손세정제를 쓰고 꼼꼼하게 닦지 않는 것 같아서 젤 형태보다는 포밍 형태를 선호하는데요. Dial 브랜드로 2개나 산 이유는 'Buy 2 for $5 Dial hand wash' 딜을 하고 있어서예요.
해당 딜을 하고 있다는 건 장 보러 나가기 전에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딜에 현혹되지 않고 하나만 사기를 마음먹었는데 두 개를 사게 된 건... 지갑에서 기프트 카드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운명~???
요게 바로 그 기프트 카드인데요. 요렇게 생긴 기프트 카드는 타겟에서 '특정 물품들을 얼마 이상 사면 얼마의 기프트 카드를 주는' 딜을 할 때 받는 것입니다. 많이 두껍지 않고 쉽게 구길 수 있는 정도의 두께예요. 선물용 이쁜 기프트 카드들은 따로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딜이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요. Gargen of Life 물품들 중 2개를 사면 $5 기프트 카드를 주는 딜이네요. 조건이 만족되면 결제 단계로 넘어갈 때 기프트 카드를 찍으라고 팝업이 뜨게 됩니다. 계산대 바로 위에 이 기프트 카드들이 있어요. 이걸 꺼내서 찍으면 총 결제 후 기프트 카드에 적립이 됩니다.
영수증 보시면 '*0788 GIFT CARD PAYMENT $5'라고 쓰여있는 거 보이실 거예요. 기프트 카드에 들어있던 $5를 쓰고 나머지 금액은 카드로 계산한 거예요. 기프트 카드 행사는 거의 $5이고 가끔 $10 정도 합니다.
계획에 없던 소비 중에 떡은 오늘 얘들 하원 후에 학원 가기 전 간식으로 먹으면 되겠다 싶고... 손 세정제는 빠르게(?) 소진하니까 두 개는 괜찮겠지 싶은데.... 자기 합리화인 거겠죠 ^^; 기프트 카드는 나중에 써도 되는 거였는데... 좀 더 계획적인 장보기가 될 수 있도록 다시금 다짐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n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Venchi(벵키) 초콜릿 후기 (0) | 2025.02.15 |
---|---|
오늘의 장보기 - 타겟 재구매(추천), 홀푸드 재구매(추천), 스탑앤샵 (0) | 2025.02.15 |
Snow Day - School Closed (0) | 2025.02.07 |
오늘의 장보기 - 홀푸드(Whole Foods Market) 가격 및 추천 (0) | 2025.02.05 |
아이들을 위한 타운 스포츠(Rec Sports) (0) | 2025.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