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장 보러 나갔다 왔습니다.
목표는 식빵, 햄, 치즈 였으나... 목표 외에 집어 온 게 많네요. >. < 반성합니다. (종잣돈을 위한) 계획적인 소비를 하자!!!
마트 간판 사진을 찍어야 겠다 생각하고 나갔는데 오늘도 덜렁덜렁 그냥 왔네요. 아오... 이럴 때마다 많이 속상합니다. 나중에 한국 돌아가면 간판조차 그리울 텐데 말이에요. 다음에는 꼭꼭 찍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홀푸드와 뚜레쥬를 다녀왔습니다. 홀푸드가 있는 플라자 근처에 뚜레쥬르도 있거든요. 조금 더 멀리(차로 10분정도)가면 파리바게트도 있습니다. 한인분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 이렇게 한국빵집들이 들어와 있네요 ^^ 너무 좋습니다.
영수증에 보시면 'Saving with Prime"이라고 기존 세일에서 추가로 더 세일을 받은 걸 알 수 있어요. 아마존 프라임 멤버이면 홀푸드에서 세일을 하는 상품에 대해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라임 멤버만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도 있어요.
자 그럼 매장 안 사진도 같이 찍어왔으니 제가 장바구니에 뭘 담아왔을 지 함께 구경해 볼까요.
들어가자마자 떡 하니 아보카도 세일이 보이네요. 제가 하루에 하나씩 먹는 거라 세일에 눈이 돌았습니다. >.< 어머! 이건 사야 해.라고 외치면서 그래도 자제하면서 4개만 집긴 했지만... 원래 라면 10개는 집었을 거예요. 집에 와서 정리하는데 지난주 코스트코에서 아보카도 6개 들어있는 거 두 망을 사 왔던 기억이.... 하아... 그래도 고이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내 사랑 아보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귤도 세일이길래 집어왔습니다. 이건 나름 애들이 먹을 거니까... 하면서 합리화를 해봅니다. 사이즈가 애기얘기한 귤이긴 한데 엄청 달콤하니 맛있어요.
고구마예요. 여러 종이 있는데 그중에서 Japaneses Sweet Potato를 골라야 한국 고구마와 맛이 비슷합니다. 이것도 세일하길래 생각에도 없었던 건데 집어왔네요. 얘들 학교 끝나고 간식으로 해줘야겠습니다. 고구마를 우유랑 같이 마시면 정말 맛있거든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서 20분 정도 돌리면 완전 군고구마로 나옵니다.
계란은 18개 들어있는 걸로 샀어요. 지난번에 2박스(?) 사 오긴 했는데 또 솔드아웃될까 봐 오늘 간 김에 하나 더 사 왔습니다. 이게 충동소비라는 거겠죠 >. < 계란 집에 있는데.. 또 사버렸네요. 계란 분리불안을 느끼나 봅니다 -.-;
계란 집고 뒤돌았는데 눈에 들어온 요구르트입니다. 세일하네요!! 아이들이 먹을 거니까.. 하면서 집어봅니다. 처음 사보는 브랜드인데요. 사진 가운데 있는 Honey&Apricot Extra Creamy SKYR Yogurt로 골라왔습니다.
저는 매일 첫끼 먹을 때 사과식초를 물에 타서 음식과 같이 먹는데요. 원래는 BRAGG 제품을 먹었는데 옆에 홀푸드 자체 브랜드 365에서 나온 제품이 있더라고요. 0.5불 정도만 차이가 나긴한테 그래도 앞자리가 다르니까 365 제품이 더 싼듯한 느낌이 들어서 집어와 봤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거라 두 개 맛의 차이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게 오늘 아침에서 먹은 BRAGG 사과식초입니다. 얼마 안 남은 거 보이시죠? 이거 몇 병을 마셨는지 진짜 오랫동안 마시고 있어요. 내일까지 마시면 똑 떨어질 거라 오늘 미리 사 왔네요. 전 생수보다 코코넛워터랑 같이 마십니다. 생수에 타서 먹을 때는 속이 쓰릴 때가 있었는데 코코넛 워터에는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둘의 맛 궁합이 잘 맞는 거 같아요. 코코넛 워터의 특유의 느끼함이 싹 없어지거든요.
아메리칸치즈입니다. 지난번 트레이더조에서 샀던 치즈는 잘 안 녹더라고요. 아이들이 구운 빵 + 녹은 치즈 조합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프라이팬에 버터 올리고 빵 구우면서 치즈를 같이 녹이는데 잘 안 녹아서 이 제품으로 사봤습니다.
김도 있네요. 신기하게 홀푸드 브랜드인 365에서 나온 제품도 있습니다. 살까 하다가 한국마트가 더 쌀 거야 하면서 놓고 왔어요.
햄도 사 왔는데 매장 사진을 안 찍었더라고요. 계산하고 나와서 뚜레쥬르 가는데 생각이 났습니다.
365 제품이에요. 오가닉은 6불대였고 일반은 $4불대로 가격 차이가 좀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빵이랑 잘 먹어서 오가닉으로 가져왔습니다. 왠지 얘들은 좋은 거 먹이고 싶잖아요 ^^
식빵도 홀푸드에서 사려고 헀었는데요. 홀푸드 식빵이 가격도 싸고 양도 많지만 만져보니 좀 퍽퍽하겠는데 싶더라고요. 맛없어서 안 먹으면 버리게 되니 근처에 있는 뚜레쥬르로 가서 사자 싶었습니다.
그래서 뚜레쥬르에 왔는데 식빵+모닝빵이 되어버렸네요. 계산대에서 쳐다보시는 거 같아 매장 사진은 안 찍었고요.(소심소심..) 각각 가격은 식빵이 $6.5, 모닝빵이 $5.5로 총 $12 계산했습니다. 어머... 영수증도 안 받아왔네요;;;
계획했던 것보다 충동적으로 산 게 더 많은 오늘의 장보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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