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 다 같이 마트 갔다가 돌아왔는데 첫째가 앞마당에서 계속 부르더라고요. 마트에서 산 물건을 다 정리하고 나가봤는데 어머! 사슴뿔이 떡하니 있습니다.
뿔은 양쪽으로 나 있으니 하나 더 있을 거 같아서 아이들하고 앞마당에서부터 뒷마당까지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많이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중간 사이즈의 크기였어요. 제가 딱 들었는데 첫째가 나쁜 거 묻어있을 수 있다고 손으로 잡지 말라고 옆에서 난리난리였답니다. 아마 학교에서 알려준 듯해요. ^^
제가 사는 곳이 도시가 아니고 시골이라 엄청 자주 사슴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는 사슴들이 집 마당에 나타날 때마다 사진을 찍었는데 이젠 너무 자연스러워서 최근 2년 안에 찍은 게 이거 딱 한 장 있네요 ^^; 이 사진도 저희 집에서 찍은 게 아니라 피아노선생님 집에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크기가 딱 적당해서 집에 가져와 깨끗히 씻고 오일로 싹 바르고 말렸습니다. 일단 피아노 위에 올려놨는데 작식품으로 딱 좋네요.
자연스럽게 떨어진건데도 끝이 깔끔해요. 인터넷에 좀 찾아보니 사슴이 뿔갈이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뿔갈이를 해서 떨어진 사슴뿔을 '낙각'이라고 한다네요.
집에 큰 자가 없어서 15cm 자로 재봤는데 직선으로 약 30cm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이렇게 사슴뿔도 마당에서 주워보다니..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진짜 드물겠죠? 저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in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집 추천 - 대명관(Te Min Quan) (0) | 2025.02.24 |
---|---|
오늘의 장보기 -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 (0) | 2025.02.20 |
Venchi(벵키) 초콜릿 후기 (0) | 2025.02.15 |
오늘의 장보기 - 타겟 재구매(추천), 홀푸드 재구매(추천), 스탑앤샵 (0) | 2025.02.15 |
오늘의 장보기 - 우리마트, 타겟 (0) | 2025.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