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 미국

중국집 추천 - 대명관(Te Min Quan)

by 친절하지 않아요. 2025. 2. 2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중국음식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대명관은 1992년에 연 오래된 중국집이에요. 그만큼 음식에 맛이 있기 때문에 30년 넘에 장사를 이어오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홈페이지도 있더라고요 아래 링크해놓을께요.

https://teminquan.com

 

Te Min Quan

Te Min Quan has been run by one family with ties to both Korea and China. Our multicultural background has led our family to serve Korean-Chinese dishes, a popular intersection of Asian cuisine founded in South Korea. We take pride in preparing everything

www.teminquan.com

 

대명관 중국집

간판 옆에 살짝 보이시죠? 'SINCE 1992' 저것만 봐도 믿고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뉴저지 팰팍에 있습니다.

 

대명관 메뉴판

메뉴판은 빨간색으로 깔끔했어요. 요즘 그냥 커다란 코팅 종이로만 주는 곳도 많은 데 중국집이라면 이런 빨간 메뉴판이 정석이죠! 메뉴는 따로 찍어오진 않았습니다 ^^ 한 가지 신기했던 건 같은 요리에도 외국인들 입맛에 맞는 요리와 한국인들 입맛에 맛는 요리가 따로 있다는 거였어요. 한국인들 입맛에 맞게 한 요리가 한국어로도 쓰여있었고 가격은 조금 더 비쌌습니다.

 

대명관 실내

계산하는 곳 옆에는 사인들이 붙어있었는데요. 아이들하고 함께 갔었고 손님들이 몇 분 계셔서 가서 자세히 보지는 않았네요. 지금 와서 보니 좀 궁금하긴 합니다. 누구 싸인이 있었을까요..?

매장 안은 큰 편은 아니었는데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단체 손님을 위한 자리가 따로 있는거 같았어요.

 

대명관 군만두

군만두입니다. 둘째가 고른 음식이에요. 원래는 네 피스인데 둘째가 나오자마자 한 피스 쏙 가져가서 사진상으로는 세 피스밖에 없네요. 가격은 $7.99입니다. 바삭하게 진짜 잘 튀겨졌고 안에도 실하게 들어있어요. 이게 너무너무 맛있었는지 아이들이 졸라서 한번 더 오더 했었어요.

 

대명관 기본 찬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 양파, 깍두기입니다. 깍두기는 제 입맛에는 조금 짜다 싶긴했는데 무는 진짜 신선한 걸 쓰는구나 싶더라고요. 단무지가 깔끔하니 맛있었습니다.

 

대명관 깐풍기

내 사랑 깐풍기입니다. 자잘한 야채들도 소스에 듬뿍 있었는데 사진상으론 잘 표현되지 않았네요. 제가 여러 중국집에서 시켰던 깐풍기들 중에 가장 양이 많고 맛있었던 거 같아요. 가격은 $26.99입니다.

 

대명관 탕수육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입니다. 이것도 양이 꽤 많이 나왔어요. 소스에 야채가 듬뿍 있었는데 사진 찍기 전에 제가 다 빼먹어서 소스만 있네요 ^^ 여러 야채들이 큼직큼직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이건 $26.99입니다.

 

기본 짜장면도 하나 시켜서 아이들 나눠줬었는데 이건 사진을 안 찍었네요.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왠지 모르게 사진 찍는 걸 깜빡하게 되는 거 같아요. 다음부터는 정신 바짝 차리고 찍어와야겠습니다.

 

대명관 영수증

전부 다 해서 $89.24 나왔습니다. 여기에 팀 20% 해서 $105.43 계산했어요. 팁까지 붙이면 이렇게 앞자리가 두 번 바뀌는 건 순식간이라 미국 온 지 5년이나 지났는데도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헛돈쓰는 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진짜 팁 문화 이거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제가 가본 중국집 중에 여기가 가장 맛있었어요. 집 근처에 있으면 고민 없이 선택할 만큼이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n 미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네 도서관 방문  (0) 2025.02.27
오늘의 장보기 - 홀푸드, 뚜레쥬르  (0) 2025.02.25
오늘의 장보기 -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  (0) 2025.02.20
사슴 뿔 - 낙각  (0) 2025.02.20
Venchi(벵키) 초콜릿 후기  (0) 2025.02.15